대출 › 예적금담보대출, 적금 깨는 대신 이렇게 급전 마련하세요

📌 이 글의 핵심 요약
  • 예적금담보대출은 만기 전인 예금·적금을 깨지 않고, 그 예치금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상품입니다.
  • 금리는 보통 내 예적금 금리에 은행별 가산금리(1~1.25%포인트 안팎)를 더해서 정해집니다.
  •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대상이 아니라서, 다른 대출 한도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만기가 몇 달 안 남은 적금을 급하게 깨본 적 있으신가요? 중도해지하면 약정금리 대신 아주 낮은 중도해지이율만 받게 되는데, 사실 이럴 때 적금을 깨지 않고도 돈을 구할 방법이 있어요.

바로 예적금담보대출이에요. 내가 가입한 예금·적금 자체를 담보로 잡고 그 안에서 돈을 빌리는 방식인데, 조건이 꽤 괜찮은 편이에요. 정리해봤어요.

예적금담보대출, 어떻게 돈을 빌리는 건가요

내가 은행에 맡겨둔 예금이나 적금을 해지하지 않고, 그 잔액 안에서 대출을 받는 상품이에요. 만기가 되면 원래 약정한 금리로 이자를 받으면서, 그 사이에 급하게 돈이 필요한 기간만 대출로 메꾸는 구조예요. 담보가 확실하다 보니 신용대출보다 심사도 간단하고 금리도 낮은 편이에요.

은행마다 조건이 얼마나 다른가요

금리는 내 예적금 금리에 은행별 가산금리를 더한 값으로 정해져요. KB국민은행은 대출금액 5억원 이하면 1.25%포인트, 5억원 초과면 1.00%포인트를 가산해요. 신한은행은 예적금 기준 1%포인트를 가산하고, 우리은행은 1.2%포인트를 가산하되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0.2%포인트를 우대해줘요. 한도도 은행마다 달라서, KB국민은행은 예치금의 95%까지 가능하지만 신한은행은 예적금 잔액의 100%까지 가능한 대신 총 대출한도가 2억원으로 제한돼요.

은행가산금리대출한도
KB국민은행1.25%p(5억 이하) / 1.00%p(5억 초과)예치금의 95% 이내
신한은행예적금 +1%p잔액의 100%(총한도 2억원)
우리은행+1.2%p(인터넷 신청 시 0.2%p 우대)은행 안내 기준

DSR 규제를 안 받는다는 것도 장점이에요

예적금담보대출은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대상에서 빠져요. 내 돈을 담보로 잡는 대출이라 실질적으로 새로운 빚이 늘어나는 게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주택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 한도를 계산할 때 이 대출은 영향을 주지 않아요. 다른 대출 계획이 있는데 당장 급전이 필요하다면, 예적금담보대출로 먼저 해결하고 큰 대출 계획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 만기까지 못 갚으면 예적금에서 상계될 수 있어요

대출을 만기까지 상환하지 못하면, 담보로 잡힌 예적금에서 대출 원리금이 자동으로 상계 처리될 수 있습니다. 상환 계획을 세우고 이용하는 게 안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적금 중도해지랑 비교하면 뭐가 더 유리한가요?

적금을 중도해지하면 약정금리 대신 훨씬 낮은 중도해지이율만 받게 됩니다. 반면 예적금담보대출은 적금 약정금리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가산금리만큼만 이자를 더 내는 구조라, 만기가 얼마 안 남았다면 대부분 담보대출 쪽이 유리합니다.

Q. 청약통장도 담보로 잡을 수 있나요?

은행에 따라 청약저축을 담보로 하는 대출도 취급합니다. 다만 적용 금리 기준(예: CD금리 연동)이 일반 예적금과 다를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Q. 신청은 어디서 하나요?

대부분 은행 모바일 앱이나 인터넷뱅킹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고, 본인이 가입한 예적금이 있는 은행에서만 가능합니다.

정리하면

급전이 필요하다고 무조건 적금을 깨기 전에, 예적금담보대출로 만기까지 버티는 방법부터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DSR에도 안 잡히니 다른 대출 계획에도 영향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