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보험 › 간편심사 보험, 상품명의 숫자가 무슨 뜻인지 아세요?
- 간편심사 보험은 병력이 있거나 나이가 많아도 고지 질문 몇 개만 통과하면 가입되는 상품입니다.
- 상품명의 숫자(예: 3·2·5, 3·5·5, 3·10·10)는 고지 질문의 기간을 뜻합니다. 숫자가 작을수록 통과하기 쉽습니다.
- 일반심사 상품보다 보험료가 할증되고 보장이 좁을 수 있습니다. 일반심사로 들 수 있으면 그쪽이 유리합니다.
보험에 가입하려는데 과거 병력 때문에 거절당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이런 분들을 위해 나온 게 간편심사 보험(유병자 보험)이에요. 고지해야 할 질문을 확 줄여서, 몇 가지만 해당되지 않으면 가입이 돼요.
그런데 상품명을 보면 ‘3·5·5’, ‘3·10·10’ 같은 숫자가 붙어 있어서 뭘 고르라는 건지 헷갈려요. 이 숫자가 정확히 뭘 의미하는지, 일반 보험과 뭐가 다른지 정리해봤어요.
상품명의 숫자는 고지 기간입니다
간편심사 보험의 숫자는 보통 세 자리예요. 각 자리가 하나의 고지 질문 기간을 나타내요.
| 자리 | 보통 묻는 내용 |
|---|---|
| 첫 번째 숫자(예: 3) | 최근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 소견을 받았는지 |
| 두 번째 숫자(예: 2·5·10) | 최근 N년 이내 질병·상해로 입원 또는 수술을 했는지 |
| 세 번째 숫자(예: 5·10) | 최근 N년 이내 암·협심증·심근경색·뇌졸중 등 중대질병 진단을 받았는지 |
예를 들어 ‘3·5·5’는 3개월·5년·5년 기준이고, ‘3·2·5’는 두 번째 기간이 2년으로 짧아 더 통과하기 쉬워요. 반대로 ‘3·10·10’은 기간이 길어 문턱이 높지만, 그만큼 보험료가 낮게 책정되는 편이에요. 정확한 질문 문항과 기간은 보험사·상품마다 다르니 청약서의 고지사항을 직접 확인해야 해요.
일반심사 보험과 뭐가 다른가요
간편심사는 편한 대신 대가가 있어요.
첫째, 보험료가 할증돼요. 고지를 덜 받는 만큼 보험사가 떠안는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에요. 같은 보장이라도 일반심사보다 보험료가 높아요.
둘째, 보장 범위나 한도가 좁을 수 있어요. 특정 질병이 보장에서 빠지거나, 가입 후 일정 기간(감액기간) 동안 보험금이 절반만 나오는 경우가 있어요.
셋째, 가입 나이가 높을수록 보험료 부담이 급격히 커져요. 그래서 병력이 아주 가벼운 수준이라면, 먼저 일반심사 상품에 도전해보고 안 되면 간편심사로 넘어가는 순서가 유리해요. 갱신형·비갱신형 선택 기준은 암보험 갱신형 비갱신형 글에서 다뤘어요.
간편심사라도 고지 질문에는 사실대로 답해야 합니다. 해당되는데도 “아니오”로 체크하면 나중에 보험금 지급이 거절되거나 계약이 해지될 수 있습니다. 질문에 해당되지 않는지 애매하면 설계사나 보험사 콜센터에 먼저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고혈압·당뇨약을 먹고 있는데 가입되나요?
약 복용 자체를 묻지 않는 상품이 많아, 고지 질문(최근 입원·수술·중대질병 진단 등)에 해당되지 않으면 가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상품에 따라 특정 질환은 보장에서 제외될 수 있으니 약관을 확인해야 합니다.
Q. 간편심사로 실손보험도 가입할 수 있나요?
유병자 대상 실손보험(간편심사 실손)이 있습니다. 다만 일반 실손보다 자기부담률이 높고 보험료가 비싼 편이라, 일반 실손 가입이 가능한지 먼저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Q. 감액기간이 뭔가요?
가입 후 일정 기간(보통 1~2년) 안에 보험금 지급 사유가 생기면 약정 금액의 일부(예: 50%)만 지급하는 기간입니다. 간편심사 상품에 자주 붙으니 가입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정리하면
간편심사 보험의 숫자는 고지 질문의 기간이에요. 숫자가 작을수록 가입은 쉽지만 보험료 할증과 좁은 보장을 감수해야 해요. 병력이 가벼우면 일반심사부터 시도하고, 그게 안 될 때 간편심사로 넘어가되 고지는 반드시 사실대로 하세요.